본문 바로가기
육아

후기이유식) 한번에 두가지를 완성하는 엄마랑 아기랑 둘이먹는 샤브샤브

by 리주부 2021. 7. 3.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 번에 요리해서 아기랑 같이 먹는 샤부샤부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제 이유식은 별도 계량은 없어요. 초기 이유식에서 책에 나와있는 대로 해봤지만, 아기가 다 먹지 않고, 재료가 가진 수분의 양에 따라서 결국 양이 달라지더라고요. 

 

준비물

우선 필수로 준비해주셔야 할 준비물은 육수재료(디포리, 멸치, 다시마), 버섯(새송이, 만가닥), 배추, 샤브용 고기 이렇게가 필요해요. 저는 별도로 밥 없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도록 두부를 추가했어요. 그 외에 청경채, 유부 등 같이 먹을 재료를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인덕션이 있으시다면, 끓이면서 먹으면 더 좋아요. 냄비는 집에 있는 것으로 사용하시면 되지만 넓고 얕은 냄비가 있으시다면 더 좋아요. 아기를 위한 샤브 조리를 위해서 체망도 같이 준비해주세요.

레시피

1. 우선 냄비에 물을 올려주세요. 600리터 정도면 됩니다. 

2. 물이 끓는동안 채소를 손질해주세요. 전부 씻어주시고, 먹기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주세요. 이 중에 아기가 먹을 채소를 조금 덜어 작은 사이즈로 잘라주세요.

3. 물이 끓으면 육수재료를 넣고 끓여주세요. 저는 아기랑 같이 먹을 재료라 염분을 신경 써서 디포리와 멸치는 조금만 넣고, 다시마를 많이 넣었어요. 다시마는 15분 정도 되면 빼주시고, 나머지는 육수가 우러날 수 있도록 끓여주세요.

4. 육수재료를 다 빼고, 채망에 아기 채소를 넣은 뒤 끓여주세요. 

5. 아기채소가 다 익으면 그릇에 덜어두고 어른 채소를 넣고 끓여주세요.

6. 테이블에 인덕션을 세팅하고 고기를 넣어가면서 샤브로 드시면 되어요.

조리 팁

아기 채소는 작아서 육수에 그냥 넣고 끓이면 건져내기가 힘들어요. 체망에 처음부터 넣고 끓이시면 쉽에 건져낼 수 있어요. 건진 뒤 넓은 그릇에 식혀주시면 엄마랑 같이 먹을 때 뜨겁지 않아서 좋아요. 아기 채소를 빼낸 뒤에 육수에 간을 하셔도 좋고, 별도 간장 종지를 준비하셔도 좋아요. 저는 항상 간장 반 쯔유반을 넣고 겨자를 넣어요. 이렇게 하면 감칠맛이 더 좋아져요.

 

오늘은 규순이랑 같이 먹은 샤부샤부에 대해 말씀드렸어요. 다음엔 다른 이야기로 다시 돌아올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