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안전문 대신에 구매한 스토움 압축 선반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설치 후에 지금 3개월 정도 사용해봤는데 만족스러워요. 제가 구매한 제품의 상세 스펙은 160cm에 폭 48입니다.(폭 48이 아기 키와 비슷해서 넘어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안전문 대신 구매한 이유?
인터넷을 찾아보면 안전문을 별도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예 가드 형식으로 거실 중앙에 네모난 테두리를 쳐 둔 경우도 많고요. 하지만 저는 가드 대신에 신발장만 막기로 결정했어요. 규순이가 태어나고 나서 티브이와 거실장은 안방으로 옮기고 거실에는 소파, 업무용 책상 그리고 4단짜리 허벅지 높이 정도 오는 종이 책장을 두고 있어요. 그 외에 위험한 물건들은 전부 방 안으로 옮겼어요. 거실을 넓게 쓰면서 자유롭게 놀기를 바랐어요. 이런 이유로 가드 대신에 신발장만 막기로 결정했어요. 신발장을 막으려고 하니 여러 가지 안전문이 있었어요. 그런데 가격이 저렴하지 않았고, 두 번째로 아기가 조금 크면 혼자서 문을 자유롭게 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문을 다는 게 의미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제품은 아기가 어릴 때는 신발장 막는 용도로 쓰고 아기가 크면 베란다에서 사용하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베란다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설치했는데 그 위에 물건을 두니 무거운 걸 둘 수 없고, 세탁기 진동에 흔들리더라고요. 이 제품을 세탁기와 건조기 위에 설치하고 세제와 각종 용품들을 올려두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설치하는 방법은?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는 무타공 설치라는 점이에요. 가로로 되어있는 쇠봉들 중 모서리 부분에 고정다리를 끼우고, 문틀에 맞게 설치하면 됩니다. 길이 조절이 가능해서 맞는 길이까지 맞춘 뒤 돌리는 나사로 견고하게 만들어주면 끝이에요. 벽면에 닿는 부분이 실리콘 같은 재질로 되어있어서 마찰력으로 버티는 제품이에요.
잘 붙어있는가?
안전문으로 선반을 설치하고 제일 처음 걱정한 부분이 이거였어요. 지금까지 사용하는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어요. 고정된 선반이니까 어른들은 넘어서 다녀야 해요.(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단점) 그렇다 보니 장 보고 온 물건도 위로 들어서 옮기는데 이때 옮기다가 선반을 치는 경우도 종종 있고, 규순이가 요즘은 이 선반에 매달려서 놀기도 하고, 울기도 해요. 그래도 아직까지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어요.
잘 활용하는 팁
아기가 어릴 때는 가로 막대로 된 철망만 설치해두셔도 되어요. 기어 다니니까 선반을 아래쪽으로 최대로 낮춰서 어른은 다니기 쉽고, 아기는 기어서 나가지 못하도록요. 점점 크니까 이걸 잡고 일어서더라고요. 서기 연습에 최적화되어있어서인지 아기가 좋아했어요. 아기가 잘 서게 되면 봉을 밟고 일어나더라고요. 선반을 잡고 기어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식겁해서 선반 높이를 좀 더 높였어요. 그리고 선반을 막는 플라스틱 커버를 설치했어요. 이렇게 하면 인테리어적으로는 답답해 보이지만, 아기가 선반을 밟고 올라서는 일은 막을 수 있어요.
저는 안전문 대신 선반으로 구매한 게 만족스러워요. 위에 적은 것처럼 다용도로 쓸 수 있다는 점과 아기가 커도 문을 열고 드나들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예요. 비슷한 제품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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