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이상 써본 친환경세제 동구밭 설거지바

간단한 요약
장점
1. 환경을 생각하는 설거지 바
2. 레몬향이 나서 기분이 좋아요
3. 거품이 잘 나서 설거지가 깔끔해요
4. 성분이 좋아서 맨손 설거지도 OK

단점
1. 기름기가 너무 많을 경우에는 설거지 후 남아있을 수 있어요.
2. 액체세제보다 거품 냈을 때 미끄러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천연수세미에 이어 환경과 나를 생각하는 설거지 비누 동구 밭 설거지 바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해요.

천연수세미에 대한 얘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

https://suna911hahayoon2.tistory.com/12

한달이상 써본 천연수세미 장단점 알려드려요

외관

동구밭 설거지 바는 500그람짜리로 구매했어요. 100그람짜리 5개가 들어있어요. 잘 절단이 되어있어서 한 개씩 꺼내서 쓰기 편해요. 이미 2개는 쓰고 3개가 남았어요. 저는 구매 전에 500그람이 한 개로 되어있을까 봐 걱정했거든요. 절단되어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지그재그로 쌓았어요.

 

포장

환경을 생각하는 동구 밭인 만큰 종이상자 포장이 끝이에요. 안에 별도 포장도 없이 그냥 비누 다섯 개가 들어있어요. 이 포장만으로도 환경을 정말 생각하는 기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는 택배 포장의 테이프도 실종아동&장애인 테이프를 사용하고 있어요.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들었을 때의 무게는 생각보다 꽤 묵직해요.

성분이 깔끔해요. 계면활성제처럼 피부에 좋지 않고, 환경에도 좋지 않은 재료는 들어있지 않아요. 

소금이 불순물을 제거하고 설탕으로 기름때를 잡아준다고 해요.

레몬 에센셜 오일이 들어있어서 향이 좋아요. 고급 오일이라 저처럼 맨손으로 설거지하는 사람도 걱정 없이 쓸 수 있어요. 그리고 설거지하는 내내 향이 너무 좋아요. 

유통기한은 2년까지이고 개봉할 경우 12개월 안에 사용해야 해요. 저는 3달 정도 되었는데 1.5개 정도 사용했어요. 12개월 안에 충분히 다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용방법

저는 걸어두고 사용한답니다. 처음엔 받침대 같은걸 두고 설거지 바를 올려두었는데, 닿는 면은 항상 물러지더라고요. 그게 싫어서  매달아 두었어요. 코바늘 한길긴뜨기로 간단히 떠주었어요. 이렇게 매달아 두면 잘 말라서 건조된 상태로 쓸 수 있어요. 동구 밭 페이지에서 거품망을 판매하고 있으니 그걸 구매해서 써도 괜찮아요. 저는 이미 사둔 수세미 실이 있어서 그걸 사용하고 있어요.

 

설거지를 하는 방법

설거지를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설거지 바는 액체세제보다는 세정력이 약한 건 맞아요. 그래서 기름기가 많은 설거지를 할 경우에는 뜨거운 물로 우선 한번 초벌 설거지를 하고, 그 뒤로 설거지를 해줍니다.

걸려있는 비누에 수세미를 가져가서 문질문질 해주면 거품이 잘 나요!! 

 

성분이 좋다 보니까 맨손으로 써도 괜찮아요. 다만 어떤 성분 때문인 지는 모르나 물을 묻혔을 때 일반 액체세제보다 미끄러워요. 그래서 처음엔 그릇 깰까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갔어요. 한 달 정도 쓰고 나니 익숙해져서 이제는 괜찮아요. 세 달 정도 썼는데 평소에는 겨울에 맨손 설거지를 하고 나면 손이 당기는 게 느껴졌는데 그런 게 확실히 덜해졌어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내 손을 위해서 동구 밭 설거지 바를 선택했어요.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으나 조금씩 환경을 위해 바꿔가는 게 모두를 위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설거지 바를 사용해 보시는 걸 추천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엔 다른 이야기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