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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것

농라카페 추천아이템

by 리주부 2021. 7. 15.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잘 이용하는 농라 카페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농수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서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네이버 카페예요. 제가 잘 이용하는 몇 군데와 업체들의 팁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게요.

 

주은 농장

주은 농장은 제가 10일에 한 번씩 계속 구매하는 곳이에요. 항상 구입하는 제품은 spring salat을 구매하고 있어요. 택배비까지 10,500원이에요. 900그람이라는 무게가 가벼운 것 같지만, 채소이다 보니 양이 아주 많아요. 남편이랑 둘이 매일 저녁으로 샐러드를 먹고,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쌈 싸서 고기 구워 먹으면 10일 동안 다 먹을 양이예요. 이렇게 얘기하니까 양이 꽤 되는 것 같죠?

여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생산자 직송이다 보니 10일 동안 계속 싱싱하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한번 시키신 뒤 좋아하는 채소를 위주로 시킬 수 있어요. 무조건 정해진 모둠이 아니라 원하는 채소와 싫어하는 걸 알려드리면 맞게 보내주세요. 채소를 받으면 처음부터 전부 다 세척하지 않고, 2~3일 치만 세척 후에 물기를 털어서 키친타월에 싸서 지퍼백으로 보관해두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이때 팁으로는 야채 탈수기를 쓰면 더 좋아요. 물기가 적으면 더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고, 드레싱을 덜 써도 맛이 잘 느껴져요. 

건화 한우다

여기도 너무 맛있어요. 소고기를 원하신다면 구매를 추천드려요. 싱싱하고 핏물 없이 깨끗한 고기를 먹을 수 있어요. 배송비를 조금 추가하면 새벽 배송도 가능해서 지금처럼 더운 여름에는 특히나 더 싱싱하게 고기를 받을 수 있어요. 좋은 점 중 하나는 150g씩 진공포장이 되어있어서 아기 구워주기도 좋아요. 채소랑 같이 볶아서 먹을 때 한 끼 먹기에도 좋은 양이예요. 건화 한우다의 베스트 메뉴는 잡육이에요. 여기저기 부위를 재량 하다면 남는 자투리 부위들을 모아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요. 2500원/100G이면 거의 돼지고기 가격이랑 비슷하죠? 이 부위는 구워 먹어도 좋고, 국이나 탕으로 끓여서 먹어도 좋아요. 그다음 추천하는 부위는 아롱사태예요. 다른 고기들은 신선하게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여기의 아롱사태는 전골 끓여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채소들이랑 같이 넣고 푹 끓여서 식힌 고기를 냉장에 잠깐 보관한 뒤 얇게 채로 썰어주세요. 다시 한번 끓여서 먹으면 여름 보양식으로 일품이에요.

 

마주본 정육점

마주본 정육점도 고깃집이에요. 건화 한우다와의 차이를 얘기하자면 여기는 돼지고기도 팔고 소고기도 판매한다는 점이에요. 기본적으로 삼겹살, 목살 등이 메인인데 수육용, 구이용, 찌개용 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도축장과 품목까지 정확하게 나와있어요. 그리고 제품명에 고기부위와 요리 용도까지 정확하게 나와있어서 좋아요. 고기 맛도 우수해요. 딱 보기에도 고기 빛깔이 좋아 보이죠? 다만 아쉬운 점은 롯데 택배라는 거예요. 택배는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저희 집은 롯데 택배는 밤 10시 넘어서 늦은 시간에 와요. 그래서 지금처럼 더운 여름에는 혹시나 상할까 봐 걱정이 돼요. 스티로폼 박스에 포장되어 오는데 아이스팩은 워터 아이스팩을 사용하더라고요. 마주본 정육점의 제일 유명한 상품은 등심덧살이에요. 등심과는 조금 다른 쫄깃한 느낌이 강해서 씹는 맛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적합한 고기예요.

 

농라에서는 이곳 말고도 맛있는 우리 농산물이 많아요. 수산물도 많이 시켜먹어 봤는데 아직 한 곳에 정착을 하지 못했어요. 다른 추천 제품이 있으면 추가로 더 적어볼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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