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요약
준비물 : 실, 코바늘, 의자발스티커, 바느질실, 바늘, 가위
만드는방법
1. 코바늘로 원형코를 잡아 한길긴뜨기 14개를 하고 빼뜨기까지 해준다.
2. 연결된 실을 끊지 않은채로 바깥면에 의자발스티커를 붙여주고 바늘로 스티커를 기워준다.
3. 원형 바닥면에 14코 한길긴뜨기로 옆면을 2줄 올려준다.
4. 빼뜨기 해서 남은 실을 자르고 정리해준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의자발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의자에서 끄는 소리가 나는 게 싫어 의자발을 사고싶은데 저희집 의자 발은 네모도 동그라미도 아니라 시중에 나와있는 의자발 실리콘은 맞지 않아요. 이렇게 생긴 스티커를 사서 붙였는데 의자 바닥도 동그스름해서 스티커가 잘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뜨개로 쉽고 간단하게 의자발을 직접 만들어보았어요.
실은 라라뜨개에서 구매했어요. 라라뜨개는 실이 매일 실이 새로 올라오고 품절도 잦아요. 이번엔 세일하는 묻지 마 보카시를 5천원에 팔아서 빠르게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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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온 실은 요 보카시에요.. 의류에 쓰긴 약간 거친듯한 느낌이 있고, 겨울 담요나 소품으로 만들면 괜찮겠다 싶었어요. 저희 집 의자가 블랙이라 찰떡일 느낌이라 이걸로 의자발을 만들어보았어요.
우선 코바늘로 원형코를 잡고(저는 5호 코바늘을 사용했어요), 한길긴뜨기로 14코를 잡아주었어요. 짧은뜨기를 해도 되나, 어차피 소음방지 스티커를 붙일 거라서 직접 바닥에 닿지 않아요. 튼튼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렇게 14코 긴뜨기를 해준 뒤, 빼뜨기로 마무리하고, 실을 끊지 마세요!!! 그냥 실이 연결된 채로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스티커를 붙인 뒤에는 스티커면에서 바늘을 넣어 바느질을 해주세요. 부직포 면에서 바늘이 들어가는 건 괜찮은데 반대로 편물 쪽에서 스티커 방향으로 뜨개를 할 경우에는 스티커 끈적이 때문에 바늘이 잘 들어가지 않아요. 요 부분 참고하셔서 도르르르 돌아가며 바느질을 해주세요.
바느질을 완성한 모습이에요. 울퉁불퉁해도 괜찮아요!! 어차피 바닥면이니까요 ㅎㅎㅎㅎ 아무도 몰라요!!
그 위로 한길긴뜨기로 두줄 올려주었어요. 그 뒤 빼뜨기 해서 실 정리만 해주면 끝!!!
의자 다리에 씌운 모습이에요. 보이시는 것처럼 뜨개 의자 발이라 정형화되지 않은 의자에도 의자발을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이걸 만들기 전에 스티커만 붙여놓았을 때는 하루 만에 스티커가 떨어져 버렸고, 뜨개만으로 의자발을 만드니 발에 더러운 게 너무 많이 붙었어요. 그리고 계속 의자를 움직이니까 뜨개가 헤지더라고요 ㅠㅠㅠ
이렇게 만들면 튼튼하고 헤질 일이 없죠!!
저는 제 의자다리를 잘 알아서 14코를 잡고 했지만, 각자 의자 발에 맞춰 만들면 될 것 같아요. 다만 옆면이 의자다리에 밀착될 수 있게 타이트하게 떠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의자다리에 붙어있지 않고 흘러내려요.ㅠㅠ
이미 뜨고 씌웠는데 흘러내리는 슬픈 상황에서는 한 줄만 모아뜨기로 코를 몇개 줄여서 한줄만 떠주세요. 그럼 잘 고정된답니다.
코바늘 기초에 대해서는 잘 설명해주신 유튜브가 많아요!! 저도 보면서 배우는 입장이라 튜토리얼은 올리지 않았어요.
초보이신 분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디자인이니 한번 시도해보셔요!!
좀 더 칼라감 있는 실이라면 집에 리프레시할 수 있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다른 이야기로 다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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