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이유식) 밥솥 이유식 feat. 락앤락

안녕하세요. 오늘은 밥솥 이유식을 만드는 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한페이지 요약>

1. 밥솥에 쌀을 씻어 반컵은 내솥에, 반컵은 락앤락에 넣어둔다.

2. 내솥과 락앤락에 물을 두컵씩 넣어준다.

3. 이유식 큐브를 각각 넣는다.

4. 밥솥에 넣고 영양죽 모드로 돌린다.

5. 잘 저어준 후 이유식 용기에 소분하여 넣는다.

6. 한 김 식힌 후 냉장고에 보관한다.

 

<자세한 설명>

준비물 : 전기밥솥, 락앤락용기, 이유식 재료

 

우선 쌀을 잘 씻어서 반컵씩 내솥과 락앤락 용기에 넣어줍니다. 쌀은 별도로 불리지 않아도 괜찮아요. 한시간 반정도 익히기 때문에 불리지 않아도 부드럽게 완성됩니다.

후기 이유식의 경우, 물량은 3~4배이니까 반컵씩 넣은 쌀에 물을 두컵씩 부어줍니다. 어느정도 어림짐작으로 조금 더넣어도 괜찮아요. 전기밥솥이니까 죽에 가까운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줘요.

그 위에 얼려둔 이유식 큐브와 소고기를 넣어줍니다. 소고기 얼려두는 법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저는 락앤락에는 양파와 소고기를 넣었고, 내솥에는 버섯과 무우를 넣어주었어요.

 

내솥안에 락앤락을 넣어줘요. 락앤락 용기는 이렇게 내솥안에 쏙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면 좋아요. 너무 높을 경우, 전기밥솥의 뚜껑 안쪽에 있는 나사가 락앤락에 닿지 않을 정도면 됩니다. 꼭 락앤락이 아니더라도 내열용기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락앤락, 글라스락 이렇게 두 종류를 써봤는데 둘 다 괜찮았어요. 

 

시중에 나와있는 이유식용 세칸 분리 도구가 있지만 그것 대신에 락앤락을 선택했어요.

우선 이유식을 잠깐 만드는데 도구를 늘리고 싶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세칸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육수가 같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조금만 흔들려도 육수가 섞인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금속으로 된 세칸도구를 쓰면 내솥의 코팅이 긁힐까봐 걱정이 되었어요. 

 

락앤락을 내솥에 넣은뒤 영양죽 모드로 91분을 돌려줘요. 혹시 저와 같은 쿠쿠를 사용하신다면, 메뉴/선택 버튼을 눌러 영양죽에 밝게 불이 켜지도록 한 뒤 확인을 누루고, 압력취사를 눌러주면 됩니다. 

 

 

영양죽 모드로 돌린 후 모습이에요. 이렇게 고기도 부들부들하게 잘 익고, 나머지 채소들도 잘 있었어요.

아래 내솥에는 무우를 넣고 돌려서 평소보다 더 묽게 나왔어요. 위의 락앤락이 평소 돌렸을 때의 모습이에요.

이 상태에서 도마에 칼로 고기를 잘게 다져도 되지만, 저는 귀찮아서 그냥 락앤락 안에서 가위로 잘게 잘라줍니다. 결대로는 잘 찢어져서 가위로 결 반대로만 잘라줍니다. 그다음 실리콘 주걱을 사용해서 락앤락 용기의 이유식을 먼저 섞어서 이유식 용기에 담아주고, 내솥의 이유식도 용기에 잘 담아줍니다.

 

이유식은 첨가재료에 따라 양이 다르지만, 1250그람 정도 나오는것 같아요.(채소의 수분량에 따라서 양이 달라져요)

소분용기에 1인분씩 담아두면 2.5일 ~ 3일정도 먹을 수 있어요. 

 

오늘은 전기밥솥으로 이유식 만드는 법에 대해 말씀드렸어요. 다음번엔 다른 얘기로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