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사용하는 스텐 모카포트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해요.
처음 모카포트에 관심을 가졌을 때 제일 많이 보이던 제품은 알루미늄으로 된 비알레띠의 모카포트였어요.
구매하려고 알아보니 알루미늄이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나와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세제를 쓰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는데 커피 기름때가 끼어서 깨끗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걸 구매한 건 3년 전쯤이라서 국내에는 상품이 없어서 해외에서 구매해온 제품이에요.
그 당시에는 2구, 4구 제품은 없었고, 6구 10구 이렇게 2가지 종류만 있어서 6 구로 구매했어요.
가스불에도 사용 가능하고, 스텐이라 인덕션 호환도 아주 잘 되어요.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6 구인데 가스불에서 사용할 때는 작은 불 위에 간신히 간당간당하게 놓였어요.
만약에 더 작은 2구나 4구를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은 가스불에서는 삼발이는 필수 구매하셔야 해요.
겨울에 따뜻한 커피를 마실 때는 모카포트를 잘 사용해요. 6인용이라고 하지만, 저는 진하게 마시기 때문에 큰 사이즈를 사길 잘한 것 같아요.
바스켓의 절반 정도에 원두를 넣고, 물을 가득 담아서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의 중간처럼 마셔요.
뜨거운 물을 따로 끓여서 부어주면 더 맛나겠지만, 귀찮은 날에는 에스프레소를 강하고 묽게 추출한다는 느낌으로요...
저는 커피를 좋아하지만, 커피맛을 잘 몰라서 이렇게 마셔도 맛이 괜찮더라고요.
스텐 모카포트로 커피큐브를 만드는 법
1. 아래쪽에 있는 사다리꼴 모형이 물통이에요. 안쪽에 나사 같은 밸브 아래까지 물을 담아주세요.
벨브 위로 물이 가면 압력의 문제인지 추출이 되지 않아요.
그다음 바스켓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요 바스켓이 커피를 담는 부분이에요.
2. 커피를 바스켓에 담고 위에 본체를 돌려 끼워줍니다.
이때 주의할 점이 두 가지 있어요.
커피를 담은 뒤 꾹꾹 누르면 안 돼요. 그럼 원두가루가 너무 눌려서 추출이 맛나게 되지 않아요.
두 번째로는 꽉 잠가주시는 거예요. 위의 본체를 돌려 끼울 때 느슨하게 끼우게 되면 그 사이로 압력이 다 새어버려서 추출이 되지 않을 수 있어요.
3. 인덕션에 올리고 저는 약불 정도인 3에 놓고 끓여줍니다. 인덕션은 가스불보다 훨씬 빨리 끓어요. 금방 지글지글하면서 소리가 날 때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
이 소리를 들으면서 너무 오래 있으면 탄맛이 나고 향이 안 좋아져요.
4. 추출이 끝나도 아직 열기가 남아있어서 부글부글 표면이 움직이는 걸 볼 수 있어요.
추출이 끝난 뒤에는 잠시 뚜껑을 열고 식혀주세요.
5. 다 식었다고 생각될 때 이렇게 얼음틀에 부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플라스틱 얼음틀을 사용하고 있어서 완전히 식은 뒤 부어줬지만, 실리콘 틀을 사용하실 경우에는 부은 뒤 식혀주시면 훨씬 빨리 식힐 수 있어요.
이 상태로 냉동실에서 얼려주세요.
얼리는 시간은 24시간 이상이어야 해요.
보통의 얼음보다 어는 시간이 훨씬 많이 걸려요. 퓨어한 상태의 물이 아니라 금방 꺼낼 경우에는 결정처럼 살얼음만 낀 상태가 되어있어요.
꽝꽝 얼었다면, 컵에 우유를 붓고, 얼음만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더운 여름에 시원한 아이스라테를 원하신다면 한번 해보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다른 이야기로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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